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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생경(本生經) 제 三권

본생경(本生經) 제 三권 제 一장 사유품(思惟品) 二五一, 사유(思惟)의 전생 이야기 (상캅파 ∙ 쟈아타카) [보살-행자] 머 리 말이 전생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출가생활을 싫어하는 어떤 비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그는 사위성에 사는 어떤 양가(良家)의 아들로서 불도에 귀의하여 출가하였다. 어느 날 그는 사위성 안을 탁발하러 다니다가 아름답게 꾸민 어떤 여자를 보고 애욕을 일으켜 괴로와하면서 돌아다녔다. 그 스승이 그것을 보고 괴로와하는 까닭을 물어 그가 환속(還俗)하고 싶다는 것을 알고 『법우여, 부처님은 애욕과 그 밖의 번뇌에 괴로와하는 이를 위해 번뇌를 없애 주고, 네 가지 진리를 설명하여 예류과와 그 밖의 과에 인도해 주신다. 자, 우리 부처님에게로 가자.』하고 그를 데..

본 생 경(本生經) 제 二편

본 생 경(本生經) 제 二편 제 一장 강강품(剛强品) 一五一, 국왕의 교훈에 대한 전생 이야기 (라쇼바다 ∙ 쟈아타카) [보살-국왕] 머 리 말 이 전생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국왕의 교훈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이 이야기는 이 뒤의 태사쿠나 ∙ 쟈아타카(제五二二)에도 나온다. 어느 날 구살라왕은 왕에게 소청(訴請)해 온 재판하기 어려운 어떤 사건을 재판한 뒤에 아침을 먹고 [1]씻은 손이 체 마르기도 전에 장식한 마차를 타고 부처님께 나아가 피어있는 흰 연꽃처럼 상서러운 부처님 발에 예배하고 한쪽에 물러나 앉았다. 부처님은 왕에게 물으셨다. 『대왕, 당신은 무슨 일로 이 한낮에 왔소.』 『부처님, 나는 오늘 들어온 재판하기 어려운 사건을 재판하노라고 여가가 없었는데, 지금 그것을 마..

본 생 경(本生經) Ⅰ ⑤

九七, 이름으로 행운을 얻는 일에 대한 전생 이야기(나마싯디 ∙ 쟈아타카) [보살-아사리] 머 리 말 이 전생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이름에 의해 행운을 얻는다고 믿고 있는 어떤 비구에 말씀하신 것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어떤 문벌 좋은 집에 태어난 「나쁜 사람」이라는 이들이 진심으로 불교에 귀의하여 출가하였다. 비구들이 『법의 나쁜 사람아, 잘 오너라. 나쁜 사람아, 거기 섰거라.』라는 이런 말을 듣고 그는 생각하였다. 「이 세상에서 「나쁜 일」이라면 그것은 꺼림과 불행을 뜻하는 것이다. 행운과 관련이 있는 다른 이름을 새로 짓자.」 그는 그 아사리와 화상에게 가서 말하였다. 『스승님, 내 이름은 불길(不吉)합니다. 다른 이름을 지어 주십시오.』 그들은 그에게 말하였다. 『법우여, ..

본 생 경(本生經) Ⅰ ④

六六, 우상(憂相)의 전생 이야기 (무둘락카나 ∙ 쟈아타카) [보살-선인(仙人)] 머 리 말 이 전생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애욕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전하는 바에 의하면 사위성에 사는 어떤 평민이 아들은 부처님의 설법을 듣고 三보에 귀의하여 출가한 뒤에 길을 다니면서도 선정을 닦고 계율을 굳게 지켰다. 어느 날 그는 사위성에서 탁발(托鉢)하다가 아름답게 꾸민 어떤 여자를 보았다. 그리하여 그는 쾌락을 위해 감관을 자제(自制)하지 못하고 그 여자를 물끄러미 바라보았다. 그 망음 속에는 애욕이 생겨 마치 도끼에 베어 쓰러지는 젖나무 같았다. 그는 그 뒤로 번뇌에 빠져 심신의 감관은 쇠약해지고 미쳐 날뛰는 짐승처럼 되어, 부처의 가르침도 좋아하지 않고 손발톱과 머리를 기르고 더러운 옷을..

본 생 경(本生經) Ⅰ ③

제四장 추 조 품(雛鳥品) 三一, 병아리의 전생 이야기 (쿠라바카 ∙ 쟈아타카) [보살-제석천] 머 리 말 이 전새 이야기는 부처님이 기원정사에 계실 때 거르지 않은 물을 마신 비구에 대해 말씀하신 것이다. 두 젊은 비구가 있었다. 그들은 친한 사이로서 사위성에서 촌으로 나가 적당한 곳에서 살다가, 부처님을 뵈오려고 또 거기서 떠나 기원정사로 향하였다. 그 중의 한 사람은 물걸이(물을 거르는 베)를 가졌으나 한 사람은 그것을 가지지 못했었다. 그래서 그들은 물걸이 하나를 나누어 썼다. 어느 때 그들은 어떤 일로 다투었다. 물걸이를 가진 사람은 그 벗에게 물걸이를 빌려 주지 않고 저 혼자서마 물을 걸러 마셨다. 그 벗은 물걸이를 얻을 수 없고 목이 말라 견딜 수 없었으므로 거르지 않은 물을 마셨다. 그..

본 생 경(本生經) Ⅰ ②

죽림원(竹林園)을 바치다 왕은 부처님을 비롯하여 비구들에게 큰 보시를 행하고 『거룩한 스승님, 나는 이제 三보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읍니다. 나는 정시(定時)나 비시(非時)나 언제든지 부처님께 오겠읍니다. 장림원은 여기서 매우 멀지마는, 우리드릐 이 죽림원이라는 동산은 너무 멀지도 않고 오가기에도 편리하여 부처님 계시기에 매우 적당한 곳입니다. 세존님, 이 동산을 내게서 받아 주십시오.』하고, 금병에서 꽃 향기를 저린 물을 쏟아 십력자(十力者=부처님) 손을 씻기우고 죽림원(竹林園)을 희사(喜捨)하였다. 부처님이 그 동산의 보시를 받으시자 불교의 뿌리가 내렸다고 하여 대지가 진동하였다. 염부제에서는 죽림원 이외에는 대지를 진동시켜 받으신 곳은 없고, 세이론섬에서는 대정사(大精舍) 이외에는 대지를 진동시켜 받..

본 생 경(本生經) Ⅰ ①

본 생 경(本生經) Ⅰ 저 [1]세존(世尊) ∙ 응공(應供) ∙ 정등각자(正等覺者)께 귀명(歸命)합니다. 인연 이야기 총서(總書) 서게(序偈) 一 세상을 구호하는 사람 대선(大仙)은 백억 번 바꿔 나 세상 사람들을 한 없이 이롭게 하셨다. 二 그 대선의 발에 예배하고 법에도 합장하여 예배하고 모든 숭경(崇敬)의 그릇인 승려도 공경하고 三 이렇게 삼보(三寶)에 예배하여 거기서 생기는 공덕의 위광(威光)으로 말미암아 온갖 [2]장애를 없애고, 四 빛나는 대선은 여러 가지 일에 대해 무희론의 전생 이야기에서 시작해 먼 과거의 전생 이야기를 말씀하셨다. 五 세상의 구제를 생각하시는 교주도사(敎主導師)는 오랫 동안 이 끝 없는 [3]보리(菩提)의 자량(資糧)을 성취하셨다. 六 그것을 하나로 묶어 ..

본생경(本生經) 해 제

본생경(本生經) 해 제 1 자타카(Jãtaka)의 어의(語義) 본생경(本生經)은 본생담(本生譚)이라고 하는 말과 함께 산스크리트어(語)와 파리어(巴利語) 자타카(Jãtaka)의 한역(漢譯)이다. 이 말은 본래 마누법전(Manu 法典)에 의하면 「태어나다」,「태어난 자(者)」의 뜻이었으나 이러저러한 상황에서 「태어난 그 때의 일」이란 뜻으로 바뀌고 그것이 불교에서는 「이승에 태어나기까지의 전생(前生)이야기」라는 독특한 뜻으로 쓰이고 있고, 특히 석가모니 부처님의 전생 이야기를 가리킨다. 그러나 한역자(漢譯者)에 따라서는 jãtaka를 중아함경(中阿含經 72)에 수록한 장수왕본기경(長壽王本起經)과 같이 본기(本起)라고 번역하기도 한다. 이 경우, 장수왕본기경이 장수왕의 부자(父子)의 이야기여서 부처님의 ..

경율이상 제五0권

경율이상 제五0권 승민 ∙ 보창 등 편집 17, 지옥 一, 아비 지옥(阿鼻地獄)에서 모든 고통을 받는 모양 아비 지옥[양(梁)나라 말로 무차(無遮)라고 하고 또 무간(無間)이라 하고 또 맹렬한 불이 심장에 든다(猛火入心)고 한다]은 세로와 넓이가 똑같이 팔천 유순이며, 일곱 겹의 쇠로 된 성이고 일곱 층의 쇠 그물로 쳐 있으며, 아래에는 열 여덟의 구획[十八隔]이 있어서 일곱 겹으로 둘러싸여있는데 모두가 칼 숲이고 다시 일곱 겹의 큰 칼 나무의 숲이 있다. 네 모퉁이에는 네 마리의 큰 구리로 된 개가 있다. 넓이와 길이는 사십 유순이고 눈은 마치 번갯불과 같으며 어금니는 마치 큰 칼 나무와 같고 이는 마치 칼 산과 같으며 혀는 마치 쇠가시와 같고 온 몸의 털은 모두 맹렬한 불이 타는데 그 연기 냄새..